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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태국 현지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신선농산물 시장 공략 박차

2021-09-24 21:50:39

캄보디아, 미얀마 등 바트경제권 시장개척 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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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CJ 로지스틱스의 콜드체인 배송 모습/ 제공=aT
[농업경제신문 양철승 기자] 신남방 2대 수출국인 태국에 K-콜드체인 운송네트워크가 신규 구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격적인 신선농산물 수출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으로,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
특히 태국은 최근 3년 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저온 보관에 대한 수요가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배·단감 등 과실류 수출이 본격화되는 이달말 이후에는 콜드체인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적용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분포를 분석함으로써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신남방 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 명의 바트경제권 시장개척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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