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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농기계로 보급’ 본격 추진

2021-09-23 16:49:20

현대로템,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향후 농기계 등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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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도입 개요. 사진=로봇산업진흥원
[농업경제신문 선태규 기자] 농촌인력 고령화 및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부들의 고된 노동을 덜어줄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이 본격 개발․보급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계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이 이미 상용화됐지만 농업분야의 경우 아직 농기계로 등록돼 있지 않고 개발도 미흡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 보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 추가 선정 과제에 ‘농업 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이 포함됐다.

이 과제는 현대로템이 수행하며 농업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농부들이 농사에 주로 사용하는 어깨근력, 팔근력, 보행 등을 보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량화, 저가화, 편의성, 안전성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거나 실증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농촌인력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해외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국내 도입이 이미 이뤄지고 있으나 높은 비용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현대로템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도 ‘보급’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웨어러블 로봇은 기준과 사례가 부족해 농기계로 분류되지 않아 정부지원금 보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일반 농가 보급에 한계가 있어 농기계 등록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태규 기자 sunt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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