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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옥수수 등 특화작목 7개 선정 '집중 육성'

2021-07-29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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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2025년까지 강원도의 국내 옥수수 종자시장 점유율을 현재 77%에서 80%까지 끌어올리고, 국산 팝콘 원료 시장점유율도 현재 1%에서 5%까지 확대한다.

또 아직 개발된 품종이 없어 품질이 균일하지 않고 수량 격차가 심한 강원도 대표 산채 ‘더덕과 산마늘’은 총 3개 표준 품종을 육성해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강원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옥수수 △더덕 △산마늘 △감자 △파프리카 △토마토 △참당귀 등 7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498억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7개 특화작목에 대해서는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7개 특화작목 중 ‘옥수수’, ‘더덕’, ‘산마늘’은 국가 집중 육성 작목으로, 국가가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옥수수는 전국 재배면적의 34.9%(5,188ha)를 차지하는 강원지역 대표 작목으로, 앞으로 건강 기능성과 컬러 푸드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종을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는 붉은 색의 ‘색찰교 110~113호’ 등 우수 계통을 선발해 육성 중이며, ’25년까지 최종 2품종의 새로운 컬러찰옥수수를 개발한다.

기존 육성한 찰옥수수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청춘찰’, ‘골드찰’, ‘미홍찰’ 6품종은 종자 보급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팝콘 원료의 국산 대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그동안 ‘오륜팝콘’, ‘지팝콘’, ‘오륜2호’, ‘기찬팝콘’ 4품종을 개발했지만, 알곡이 고르지 못하고 잘 튀겨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수확시기, 정선 및 선별, 수확 후 저장방법 등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확립해 보급하는 한편, 1년 2회 수확하는 이기작, 빽빽이 심어 재배하는 밀식재배 등을 통해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국내 옥수수 종자시장 점유율을 77%→80%로, 국산 팝콘 원료 시장점유율을 1%→5%로, 옥수수 종자 수출을 1톤→5톤으로 각각 증대시킬 계획이다.

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47%(6,245톤), 산마늘은 전국 생산량의 60%(355톤)를 차지하는 고소득 작목이지만, 아직까지 재래종을 재배하다 보니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상기후로 인한 생리 장해나 병해충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덕은 사포닌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특유의 맛과 향이 짙은 품종, 길이 20cm‧지름 3cm 이상의 뿌리가 굵은 특품용 품종 등 총 2품종을 개발‧보급한다.

산마늘은 내륙용 산마늘과 울릉 산마늘을 교잡해 두 산마늘의 장점을 살린 맛과 향이 우수하면서 잎이 크고 많으며 빨리 자라는 품종을 개발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5년 걸리는 재배기간을 1년가량 단축한다.

또한 더덕은 가을, 산마늘은 봄에 주로 수확하는 계절적인 한계가 있는데, 이러한 계절에 관계없이 식물공장에서 연중 수확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술도 개발해 나간다.
이를 통해 더덕은 가공상품 등의 수출을 3배 가까이 증대시키고 산마늘은 생산량을 42.3% 끌어올릴 계획이다.

감자는 다양한 소비자 선호 품종, 더위‧병에 강한 품종 등을 육성하고 맞춤형 안정 재배기술을 보급해 전국에 강원도 품종 감자 보급면적을 19배 증대시킬 계획이다.

파프리카는 여름철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강원도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립해 생산량을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토마토는 낙후된 시설의 현대화와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생산비를 12.4%가량 줄일 계획이다.

주요 약용작물 중 하나인 참당귀는 고온 극복 재배기술 개발 및 생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국내 자급률을 67%→9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앞으로 강원지역은 7개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 조성과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특화작목 생산 농가의 연평균 소득 증가율을 전국 농가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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