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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촌계, 자발적 건간망어업 금어기 운영

2021-06-16 22:09:48

수산자원 보호, 어업질서 확립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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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양철승 기자] 순천시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순천만에 설치된 정치성구획(건간망)어업 설치 금지기간을 오는 8월 20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에서는 매년 11개 어촌계장들이 상호 협의 하에 자발적으로 2개월 이상 건간망어업 설치 금지기간을 설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달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금어기로 정했다.

순천시에서 시행하는 금어기는 수산업법 등 관련법규에 따른 강제력은 없지만 산란기 치어를 보호하고, 건간망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순천시와 어업인들의 상호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어 전국적인 롤모델로 꼽힌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14일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어촌계장 간담회를 열고 해양수산 발전에 대한 의견수렴과 건간망 설치 금지기간 설정, 수산물 포획·채취 금지기간, 금지 체장 등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순천시는 이번 건간망 금지기간을 이용해 별량면 무풍어촌계 마을어장 123ha를 대상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갯벌 경운과 폐기물 수거 등 어장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어업 자산인 만큼 어업인 모두가 건간망어업 자제기간과 포획·채취 금지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만에서는 197건 396ha의 정치성구획어업이 허가돼 있으며 칠게, 낙지, 돔, 숭어, 짱둥어, 뱀장어 등 연간 600여톤의 수산물을 생산해 약 20억 원의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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