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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혐오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환골탈태

2021-05-14 21:07:22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 총괄기획자로 김규랑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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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전경/ 제공=광주 시청각자료실
[농업경제신문=양철승 기자]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광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기획자로 김규랑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규랑 총괄기획자는 문화·예술·축제·관광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지역 내 문화기획 전문가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시티투어 ‘타쇼’, 3·1절 100주년 기념식, 5·18전야제,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 광주시민페스티벌 ‘사람’ 등 굵직한 행사의 총감독을 수행하며 기획과 연출력을 입증 받은 인물이다.

또한 굿모닝 양림과 무등울림, 아트피크닉 등 행사를 통해 도심공간 활성화에 기여했고 광주비엔날레 프로그래머와 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등 공공 문화예술분야에서도 기획력을 인정 받아 광주시 축제육성, 공예, 관광활성화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향후 김규랑 총괄기획자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의 총괄감독으로서 사업 완료시까지 공간구성 계획, 건축 설계공모 지침 마련, 리모델링 공사 총괄 조정, 운영주체 선정 등 운영방향 설정과 운영 프로그램 구상을 포함한 업무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달 소각장 문화재생사업 완료 후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 검토하기 위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할 용역사로 LG헬로비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는 다양한 공간활용방안을 실험한 후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각장 리모델링 설계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며, 내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산업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체험공간과 시민사회가 함께 소통·공유·협업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김영근 광주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소각장 문화재생에 뛰어난 열정을 가진 총괄기획자 선정과 시범프로그램 운영으로 상무소각장을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재탄생하기 위한 체계가 마련됐다”며 “국비 확보의 마지막 고비인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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