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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코스닥 소강 상태...가상화폐 시장 '반사이익' 호재?

2021-05-09 15:45:58

공매도 재개로 자금 흐름 코스닥→가상화폐 관측도
"아직 공매도-가상화폐 간 상관관계 입증은 어려워"
[농업경제신문=조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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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해시태그-코스닥과 코인' 연구 보고서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더리움은 9일 47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공매도 재개로 인해 코스닥에 머물던 자금이 가상화폐로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 SK증권 '해시태그-코스닥과 코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기준으로 코스닥은 2%의 하락폭을 보였다. 같은 날 가상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반된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더리움은 처음으로 $3,000 달러(400만 원)를 돌파했다.

코스닥은 1,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따른 가격 부담과 공매도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낙폭이 커졌다. 특히, 재차 가상자산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을 떠나 가상자산 시장으로 떠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일일 거래대금을 비교해 보면, 가상자산 시장의 국내 거래대금은 24조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코스닥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코스닥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 원).

이렇듯 가상자산의 현재 기대수익률이 코스닥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다. 다만 아직 국내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간 상관관계를 찾긴 어렵다는 게 SK증권 연구원 측 설명이다.

SK증권 연구소는 가상화폐 가격 급등에 따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현재 8% 수준이다.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한창 시장이 뜨거울 때는 20%를 훌쩍 넘기던 점을 생각해보면 아직 국내시장의 열기가 다시 뜨겁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게 SK증권의 분석이다.

조대영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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