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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 '폐쇄 주의보'...9월 전면 폐쇄 조치

2021-05-09 13:18:32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 227개...정부 정식 등록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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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조대영 기자] 암호화폐를 다루는 국내 227개 사업자들이 정부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는 오는 9월 이후 폐쇄될 예정이다.

9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을 통해 받은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업자는 전국적으로 227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대부분이고, 보관소와 지갑 서비스 사업자도 포함됐다.

다만 이 명단은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계좌를 튼 업체 자료를 은행으로부터 취합한 것이다. 이들 업체가 암호화폐를 취급할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지 정확히 암호화폐 사업자라고는 볼 순 없다.

신고 업종도 제각각이었다. 고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에 신고한 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업종은 '통신판매업'이나 '전자상거래업'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이었다. 암호화폐 사업자만 별도로 묶은 업종 분류가 없는 데다 사업 성격도 애매해 신고 업종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세청도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현황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 제공할 수 없다”고 고 의원실에 답했다.

실제 3월부터 시행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9월까지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아직 등록한 거래소는 한 곳도 없다.

현재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업체가 실제 정부에 정식 등록까지 할지는 미지수다.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록하는 순간 분기별로 거래내역과 거래자 명단을 국세청에 제출해야 하는데 암호화폐 익명성을 노린 사업자에겐 부담이라서다. 만약 사업자들이 9월까지 등록을 마치지 않으면 거래소를 자동 폐쇄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조대영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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