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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나서

2021-04-30 09:34:45

인력난 해소·생산비용 절감·생산효율 증대 등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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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정지은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 나섰다.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지육(枝肉)상태의 소와 돼지 등을 식용할 수 있는 고기로 발골정형 처리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이다.

육류협회 관계자는 "육가공 산업은 국민에게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중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특성상 기피 업종임에 따라 대부분의 근로자가 본 업종에 종사하기를 꺼려하고 있다"라며 "현재는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못해 대부분의 종사자들 연령이 40~50세를 넘어서는 등 고령화를 보이고 있다.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국 인력으로 대체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력 고용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육류협회는 인력난을 일부 해소시키기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 필요성 체감했다. 이에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의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신청하여 지난 3월 25일에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총 사업비는 약 41억 9천여만원(정부출연금 31억 6천여만원)이며 앞으로 4년 9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지육 3분할과 전지 및 후지 발골 로봇 연구를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최종적인 연구목표는 생산효율을 시간당 30마리로 현재 20마리보다 50% 이상 끌어올리고, 전․후지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이번 연구사업의 기대효과로는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 숙련공 양성 불필요, 인력 수급문제 해결, 위생관리 및 안전관리 용이, 생산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국가에 본 시스템 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류협회 김용철 회장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 본 연구사업을 두림야스카와, 성민글로벌 등의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관련업계의 고충 해소와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thekpm7@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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