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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고급 ‘지중해 참다랑어’ 최초 반값할인

2020-11-26 09:13:11

코로나 여파로 수출 감소 …참치 공급업체×이마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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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이마트와 참치 공급업체의 협력으로 오는 26일부터 7일간 최고급 '지중해 참다랑어’를 반값에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마트는 청정 해역 지중해 축양장에서 기른 '참다랑어 모둠회/뱃살'을 각각 1만6900원, 2만4900원에 판매한다 밝혔다.

이번 행사상품인 지중해 참다랑어는 참다랑어 중 몸집이 가장 크고 비싸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북방 참다랑어다. 수산물은 크면 클수록 맛있고 비싸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데, 북방 참다랑어는 마리당 평균 무게가 무려 200~300kg에 달한다. 호주 등에서 잡히는 남방 참다랑어의 경우 평균 무게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100kg 미만이다.

이마트가 지중해 참다랑어를 반값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이유는, 올해 참다랑어 등 참치 조업 쿼터량이 늘었지만 오히려 참치 수출은 감소해 판로를 내수로 돌려 참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참치 공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 할당된 참치 조업 쿼터량이 20% 가량 증가했다. 조업할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나 가격경쟁력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일본 등 참치 소비대국의 참다랑어 소비가 부진해졌고, 이에 국내 참다랑어 수출량 또한 감소해 다른 판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참다랑어 등 참치 수출액은 약 1억6184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마트에 고급 미식 재료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관용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올해 지중해 참다랑어 조업쿼터가 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출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해 참치 공급업체와 이마트가 협력하게 됐다"며, "이에 총 15톤의 고급 지중해 참다랑어를 고객들에게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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