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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모든 중·고교 신입생 30만원 지원

2020-10-30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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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로고.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서울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보호자 소득과 상관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된다.

새학기 교복, 학습도서, 원격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일부 자치구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교복비 지원의 형평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만원의 지원 규모는 교육부의 2019년도 교복 공동구매 상한가(30만1163원)을 고려해 정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서울시 4개 자치구에서 교복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교복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을 모든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현재 서울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1인당 평균 27만6000원의 현물 또는 현금으로 교복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지역 4개 자치구(중구, 마포, 금천, 강동)에서도 무상교복을 지원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2021년도 모든 초‧중‧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등록금 지원과 함께 입학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완전한 무상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지원을 받는 대상은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이다.

소요예산은 총 410억원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3:2:5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는 시 부담분 123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전례없는 민생위기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권리를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무상교육, 무상급식, 입학준비금의 트리플 교육복지가 완전한 무상교육시대로 새 길을 개척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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